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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에 발목"...김포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청약시장서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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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1순위 미달…고분양가 영향
역과 거리 있고 항공기 소음까지
"미달 물량 해소 쉽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들어서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기대 이하의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8년 만에 풍무동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에 실수요자들이 외면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후 분양이 예고된 단지들과 비교해 가격이나 입지면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남아 있는 물량을 해소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예상 부지 위로 항공기가 지나고 있다. 2025.04.02 min72@newspim.com

◆ 롯데캐슬 시그니처 특공·1순위 미달…고분양가 영향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인근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책정됨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미분양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일 진행된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순위 청약 결과 612가구 모집에 468명이 신청해 0.76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모든 면적대가 해당지역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전용 75㎡A와 84㎡A만 기타지역에서 각각 1.1대 1과 1.0대 1을 기록했다. 김포시는 물론 수도권 청약자들 역시 외면한 셈이다.

1순위 청약보다 하루 먼저 진행된 특별공급은 성적이 더 초라하다. 358가구 모집에 108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은 0.30대 1이다. 특히 김포 지역의 특별공급 청약자는 31명으로 청약 신청자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당초 지난 2017년 분양했던 '김포풍무꿈에그린더포레듀' 이후 8년 만에 풍무동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김포 지역내 갈아타기 수요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인근 단지보다 높게 책정된 분양가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7억84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가격은 8억22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풍무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풍무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달 28일 6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중순 6억원 거래 이후 7000만원 가량 올랐다. 인접한 '김포풍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달 27일 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 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가와 비교하면 1억5000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풍무동 G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오랜만에 신축 아파트라 인근 거주자들이 관심은 있었지만 단지 규모가 크지 않은데 비해 공개된 분양가가 높아 흥행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순위 내 마감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역과 거리 있고 항공기 소음까지…"미달 물량 해소 쉽지 않을 것"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까지도 다소 거리가 있어 역세권으로 보기 애매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지에서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까지 도보 실거리가 1.1km로 도보로 15분 가량 소요된다. '풍무푸르지오'와 '김포풍무센트럴푸르지오'와 비교하면 소요 시간은 2배 가량 차이가 난다.

항공기 소음이 자주 들리는 점 역시 청약자들의 선택을 망설이게 한 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들어서는 부지 위로 김포공항으로 착륙하는 항공기들을 볼 수 있었다.

지난 2023년 분양했던 '고촌 센트럴자이' 보다 더 처참한 결과다. 지난 2023년 11월 분양한 '고촌 센트럴자이' 역시 인근에 위치한 '캐슬앤파밀리에시티'와 수기마을힐스테이트1단지' 등과 비교해 분양가가 1억원 이상 높아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고촌센트럴자이′ 전용 84㎡는 최고가 기준 7억4520만원~7억584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근에 위치한 '캐슬앤파밀리에시티' 전용면적 84㎡ 실거래가가 당시 6억원 중반대, '수기마을힐스테이트1단지' 전용 84㎡ 실거래가가 5억원 중후반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1억~2억원 가량 분양가가 높았다.

고촌센트럴자이는 특별공급에서 586가구 모집 273명이 신청해 0.46대 1, 1순위 청약에서 총 1048가구 모집에 1989명이 신청해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 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이 청약 성적에 반영된 것"이라며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이란 호재가 있지만 미달 물량을 해소하기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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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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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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