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1억 4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작업, 원예, 동물 교감 등을 통해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의 효과를 제공하는 신개념 농업 분야다.
익산시는 2022년부터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치유농장 육성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세 곳의 치유농장이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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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 플로리움[사진=익산시] 2025.04.02 lbs0964@newspim.com |
이들 농장은 원예, 허브, 밀싹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특히 삼기면에 위치한 '우리들의정원'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주목받았다. 올해는 '꽃채움 농장'이 신규로 포함돼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시는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치매안심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총 34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의 건강 지표 개선을 이뤄냈다.
또한 치유농업을 농촌관광과 접목해 새로운 경제 모델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익산시는 치유농업을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경제적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주기전대와 협력해 지역 농업인의 2급 치유농업사 자격 취득을 지원, 현재까지 익산에는 7명의 자격자가 활동 중이다.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치유농업은 시민 건강 돌봄과 농촌의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이라며 "사회서비스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상생 모델을 만들고 익산을 치유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