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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트럼프의 우크라 종전안 거부...근본 원인 해법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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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종전 회담 교착 상태
미, 러시아 압박 새 경제·외교 수단 논의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러시아가 미국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전쟁을 초래한 근본 원인에 대한 해법이 빠져 있다는 이유에서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러시아 외무부가 발행하는 '국제문제'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의 제안을 매우 진지하게 검토했으나 현 상태에서는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랴프코프 차관은 "이번 갈등(전쟁)의 근원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우리의 요구가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러시아가 현 상태에서의 우크라이나 종전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주 전 미국의 제안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언명한 후 미국과 러시아간 종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을 시사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30일 휴전안을 거부하고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포기,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의 완전한 러시아 이양, 우크라이나 병력 제한을 요구했다. 동시에 평화 협정 체결 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런 요구가 사실상 항복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푸틴이 젤렌스키를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것에 "화가 났다"면서 러시아가 협정 체결을 거부하면 러시아산 원유 수입국을 제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1일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과 관련해 논의하는 일은 매우 복잡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미국 측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미국이 중재한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을 완전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부펀드 최고경영자이자 국제 경제투자협력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에프는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우크라이나 종전과 양국 관계 개선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리들은 우크라이나 평화 협정 체결이 향후 수개월 안에 실현될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질 것으로 보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을 압박할 새로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은 4월이나 5월 중 완전한 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것이 점점 어려워져 전쟁이 더 지속되고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군사 지원을 더 많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악관과 국무부의 관리들은 푸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미국의 영구 평화협정 체결 시도를 막고 있다고 보고 러시아를 압박할 경제적, 외교적 수단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9년 6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02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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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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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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