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1860억 공매도에 휘둘린 코스닥…시노펙스·에코프로 '최다 거래'

기사입력 : 2025년04월02일 08:02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15:45

'시노펙스' 공매도 거래량 44만8577주
'에코프로' 공매도 거래량 2위·거래금 1위
'HLB·LS마린솔루션' 등 29종목 공매도 금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185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노펙스'와 '에코프로'는 각각 공매도 거래량과 금액기준 상위 종목에 올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일)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은 1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1615억원 규모를 거래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관 224억원, 개인 20억원어치를 공매도에 그쳤다.

이날 공매도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시노펙스로 총 44만8577주가 공매도였다. 단일 종목 기준 최대 규모였다. 뒤를 이어 이차전지 업체 '에코프로'가 35만7027주로 공매도됐다. 에코프로는 공매도 거래량 기준 2위, 거래대금 기준 1위도 차지했다.

이외 하나마이크론(28만5397주), 엘컴텍(23만1396주), 나인테크(22만1365주)가 각각 뒤를 이었다. 이외 랩지노믹스(21만8176주), 디와이디(18만9151주), 율호(14만3394주), HLB테라퓨틱스(13만6151주), 코오롱티슈진(12만6973주)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들 종목 대부분은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등 성장 산업군에 속해 있으며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컸던 만큼 차익 실현 목적의 공매도 물량이 유입됐을 가능성으로 분석된다.

공매도 금액 기준으로는 에코프로가 1위를 차지했다. 총 175억8765만원 규모로, 코스닥 전체 종목 중 가장 높은 공매도 거래 금액이다. 양극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도 약 100억1831만원의 공매도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바이오업체 '알테오젠'은 공매도 거래대금은 91억194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펩트론(88억9120만원), 레인보우로보틱스(79억0858만원), 파마리서치(65억2427만원), 코오롱티슈진(57억8150만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집중되는 종목군은 과거에도 공매도 거래가 활발했던 기업일 가능성이 크다"며 "공매도 재개 이후에도 주도주는 당분간 현재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공매도 재개 3개월 이후에는 이들 종목의 수익률도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5년 만에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가 시행되자 시장에서 공매도 과열 종목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9개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하루 동안 금지되자 다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단기적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HLB와 HLB제약, JYP 엔터테인먼트, LS마린솔루션, 네이처셀 등이 공매도 금지 종목에 포함됐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