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폭발 재현 실험 중 연기 흡입...치료 후 전원 귀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창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학실험중 발생한 연기로 학생들이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치료를 받고 귀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쯤 "학생들이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긴급 출동, 학생 13명과 교사 1명 등 14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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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차 [사진=뉴스핌 DB] |
다행히 이들은 치료를 받고 오후 3시30분쯤 전원 귀가했다.
학생 21명과 교사는 화산 폭발을 재현하기 위한 마시멜로와 식용색소를 가열하던 중 연기가 발생하면서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연기 흡입으로 구토와 어지럼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