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과 건조주의보 발효 속에 청명·한식일 산불 방지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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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청명·한식일을 맞아 산불방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4.01 |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4월 초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실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대형산불 및 야간산불을 대비해 직원 360명을 산불취약지 등에 배치하고 산불방지인력 175명의 근로시간을 조정해 취약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관내 임야를 화기물소지 입산금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산불예방 캠페인과 불법소각행위 단속을 실시 중이다.
시는 올해 강수량이 전년 대비 1/4 수준인 점을 지적하며, 시민들께 산불예방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화 및 고의로 인한 산불 발생 시 강력한 처벌이 뒤따른다고 경고했다.
시 관계자는 "재대본 운영은 청명·한식일을 넘어 산불재난 '심각' 경보 해제 시까지 연장되며 24시간 산불대응체계를 유지한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산불예방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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