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화 유통·서비스부문, 美 스탠포드대 MBA학생들과 '글로벌 소통'

기사입력 : 2025년04월01일 09:02

최종수정 : 2025년04월01일 09:02

학생·교수진 30여명,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과 경영 세미나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부족한 부분 인정 용기 필요"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이 지난 달 31일 미 스탠포드대학 경영대학원(MBA) 학생들을 만나 그룹의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고 미래 산업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탠포드대 '글로벌 스터디 트립(Global Study Trip)'의 일환이다. 스탠포드대는 매년 주요 국가를 돌며 사회·문화·경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독일·이탈리아·에디오피아·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스터디 트립이 진행됐다.

지난 달 31일 미국 스탠포드대학 경영대학원(MBA) 학생들의 질의응답에 직접 답변하고 있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모습. [사진=한화갤러리아]

지난 달 31일 서울 63스퀘어를 찾은 학생과 교수진 등 30여 명은 방산·금융·유통·기계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한화그룹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 출신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사회 ▲기업의 혁신과 리더십 ▲한국 문화를 활용한 비즈니스 마케팅 등 여러 주제로 질문을 던지고 자신들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에게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성공 비결 등 유통·서비스 부문의 성과와 향후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김 부사장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푸드테크로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는 대신 더 좋은 원재료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 철학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부족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용기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이 배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보안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비전과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TC본더 시장 진출을 통해 '엔비디아 공급 체인'에 합류한 한화세미텍의 성과도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여러 차례 손을 든 사비에라 호 학생은 "다양한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한화를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략과 기업인의 역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시장과 한화의 비즈니스를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각기 다른 경험을 가진 글로벌 인재들에게 한국시장과 한화의 차별화 된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미래사회를 이끌 젊은 리더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