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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신임 총리 취임 일성 "미국은 우릴 못 가져… 우리 미래 우리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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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옌스-프레데리크 니엘센(34)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의 신임 총리가 30일(현지시간) "미국은 절대 그린란드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적 수단을 넘어 군사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린란드를 소유하겠다고 공개적으로 거듭 주장한 데 대해 명백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니엘센 총리는 지난 11일 실시된 그린란드 총선에서 자신이 속한 중도우파 민주당을 원내 1당으로 올려 놓았고, 28일 그린란드 새 총리에 올랐다.

옌스-프레데리크 니엘센 그린란드 신임 총리가 지난 29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그린란드를 갖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분명히 말하겠다. 미국은 그린란드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는다.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미 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린란드를 가져올 것이다. 100%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린란드를 소유할) 가능성이 있지만 나는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러시아와 중국, 여러 나라의 선박들이 그린란드 해역에 떠다니고 있다"면서 "우리는 세계나 미국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일들이 일어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린란드는 국제 평화, 국제 안보, 그리고 힘의 문제"라고 했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그린란드 방문과 그의 발언을 비판하면서 미국에 외교적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29일 엑스(X·옛 트위터)에 "(밴스 부통령의) 비판은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말투는 환영받을 수 없다. 가까운 동맹을 향해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된다"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마이크 월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이 포함된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27일 그린란드를 방문했다. 

밴스 부통령은 "덴마크가 그 동안 그린란드를 위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덴마크는 그린란드 안보에 투자를 제대로 안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보다 미국의 안보 우산 아래에 있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이라고 했다. 

밴스 부통령은 또 "(그린란드를 얻기 위해) 군사력은 결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그린란드 사람들이 덴마크로부터 독립을 선택하고 그 후 미국과 더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라스무센 장관은 "미국이 그린란드 내 군사 주둔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존중하며,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 독일이 덴마크를 점령하자 당시 덴마크 식민지였던 그린란드가 독일 군사기지로 이용될 것을 우려해 이듬해부터 군대를 주둔시켰다. 

이어 1951년에는 덴마크와 '그린란드 방위 협정'을 체결하고 그린란드에서 군사 기지를 운영할 수 있는 정식 권리를 얻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협정에 따라 미국은 덴마크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그린란드 전역에 군사 기지를 건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스무센 장관은 "1945년 미국은 그린란드에 17개 군 기지를 운영했고 병력도 1000명에 달했다"며 "지금은 기지 한 곳만 남아있고, 병력은 200명 정도"라고 했다. 

그는 "이미 존재하는 (미국과 덴마크 간) 협정의 틀 안에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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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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