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서구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영덕군 주민들에게 구호물품과 5‧18주먹밥 나눔으로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고 31일 밝혔다.
서구는 이날 오전 지역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생수와 컵라면, 생필품 등 긴급 구호물품을 5.7t 트럭에 실어 영덕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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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김이강 서구청장이 양동전통시장 상인들과 경북 영덕군 주민들에게 전달할 5·18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 [사진=광주 서구] 2025.03.31 hkl8123@newspim.com |
김이강 서구청장과 양동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양동 장금이'는 나눔과 연대의 상징인 '5‧18주먹밥' 500인분을 만들어 보냈다.
서구는 전 직원 대상으로 산불 피해지역 돕기 성금을 모으고 있으며, 착한도시 서구 실현을 위한 고액 기부자 클럽 서구아너스에서도 특별 성금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대규모 산불로 너무 많은 분이 희생됐고 수많은 이재민과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연대가 필요한 시기다"며 "우리 착한도시 서구민들의 나눔과 연대의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