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혁신당 "인내의 시간은 끝...한덕수·최상목 탄핵하자"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0:02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10:02

"우원식, 내란 종식까지 본회의 상시 개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박찬제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탄핵하자고 촉구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3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인내의 시간은 끝났다. 행동의 시간이 왔다.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 모든 정당, 특히 제1당인 민주당에 촉구한다. 한덕수와 최상목을 탄핵하자"고 말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사진=뉴스핌DB]

김 권한대행은 "저들은 집을 지키라고 했더니 도적단으로 돌변한 자들이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불임명이 위헌이라고 헌재가 결정했는데도 이들은 임명하지 않았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니라 내란범죄대행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헌재는 재판관 9명이 아닌 8명의 불완전체다. 윤석열 탄핵심판은 더러운 갯벌에 얹힌 배처럼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한덕수 최상목은 내란 종결 의지가 털끝만큼도 없다"면서 "이 둘의 탄핵을 앞당기는 만큼 내란 종료의 시각을 앞당길 수 있다"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우 의장을 향해 "국민이 준 국회의 권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 지금은 절제가 아닌 내란 세력보다 한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파면돼 내란이 일단락되는 시각까지 본회의를 상시개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회 전원위원회 개최도 촉구하면서 "의원들이 윤석열 내란과 파면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내자"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헌재의 허점을 매울 법안을 처리하자. 헌재 정상화 법안을 국회가 재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 특검과 반헌법 행위 특별조사위원회도 꾸리자고 요구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다음달 1일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30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권한대행에게 "마 후보자를 4월1일까지 임명하라"며 "한 권한대행이 헌법 수호 책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