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한화, 새 홈구장 첫 경기 역전승 자축... LG, 6연승 선두

기사입력 : 2025년03월28일 23:02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23:02

콜 어빈, 7이닝 무실점... 두산, 홈 개막전서 삼성에 2-0
롯데, 홈 개막전서 kt에 완봉패... 1승 5패 최하위 추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역사적인 새 홈구장 정규시즌 개장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LG는 개막 6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 불펜 투수들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7-2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4연패에서 탈출했고, KIA는 3연패에 빠졌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한화팬들. [사진 = 한화]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구위에 눌려 한화는 6회까지 0-2로 끌려갔다. 7회말 2사후 김태연의 솔로포가 시작으로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새 구장 첫 승리 투수가 됐다. KIA 는 새 구장 1호 안타(1회 김선빈), 1호 타점(4회 위즈덤), 1호 홈런(7회 위즈덤)을 싹쓸이했다. 위즈덤은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코디 폰세의 초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시즌 2호)를 날렸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왼쪽)와 김태연. [사진 = 한화]

이날 경기는 한화의 영구결번 레전드 송진우, 정민철, 장종훈, 김태균의 시구로 시작했다. 한화 류현진, 노시환, 문동주, 채은성은 선배들의 시구를 직접 받았다.

한화는 이날 경기 티켓 1만7000석이 경기 시작 26분 후인 오후 6시56분께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최대 관중 수용 규모는 2만7석으로 알려졌으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수용 인원을 1만7000석으로 줄였다. 국내 야구장 최초로 설치된 인피니티 풀은 이용객 안전을 고려해 다음 달 중순에 문을 연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좋은 야구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범호 KIA 감독은 "마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장에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시즌 첫 원정에 나선 LG는 NC를 8-4로 물리쳤다. 개막 6연승을 달린 LG는 단독 선두를 유지했고 3연승 도전에 실패한 NC는 3승 3패를 기록했다.

LG 선발 투수 치리노스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선 오스틴 딘이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고, 신민재가 9회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1선발 콜 어빈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삼성과와의 홈 개막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두산은 시즌 2승째(4패)를 거뒀고 장단 6안타 빈공의 삼성(3승 3패)은 3연승 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콜 어빈. [사진 = 두산]

어빈은 7이닝을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속에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키움은 고척 홈 개막전에서 SSG를 9-3으로 꺾고 3연패 후 3연승을 달렸다. 3승 3패로 NC, 삼성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키움 새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가 7이닝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은 5이닝 6피안타(1홈런) 5실점(3자책점)으로 흔들렸다.

롯데는 kt와 홈 개막전에서 0-2로 완봉패 당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1승 5패로 최하위 주저앉았다. kt는 4승 2패로 SSG와 공동 2위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사진 = kt]

kt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안타만 2개를 내주고 삼진 8개,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을 안았다.

kt는 5회 김상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9회초 배정대의 3루타로 2-0을 만들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