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Tech 스토리] '수학 천재'에 코딩도 잘하는 LG '엑사원 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학·과학·코딩까지 섭렵…에이전트 AI의 새 기준 제시
작은 모델로도 AIME·GPQA 1위…'작지만 똑똑한' AI
추론 기반의 문제 해결 능력, 인간 연구 파트너 머지 않아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의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사람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생각하고, 가설을 세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똑똑한 인공지능(AI)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AI를 '에이전트 AI(Agentic AI)'라고 부릅니다. 앞으로는 이런 AI가 점점 더 많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AI가 정말 똑똑해지려면 '추론' 능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추론이란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하늘이 흐리면 비가 올 수 있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 능력을 높이기란 쉽지 않아서 세계에서도 아주 소수의 AI 회사만이 직접 이런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최근 '엑사원 딥(EXAONE Deep)'이라는 아주 똑똑한 AI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수학 문제를 잘 풀고, 과학을 이해하고, 컴퓨터 코딩까지 잘하는 AI입니다. 엑사원 딥은 이렇게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습니다.

엑사원 딥과 타 AI의 수학 부문 성능 비교 [사진=LG AI연구원]

엑사원 딥은 수학 문제를 푸는 능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보는 2025학년도 수능 수학 시험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고, 미국의 어려운 수학 시험인 AIME 2024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엑사원 딥 32B 모델은 AIME 시험에서 무려 90.0점을 받아서, 사람보다도 더 똑똑한 수학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이 모델은 다른 AI보다 훨씬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복잡한 수학 문제도 척척 풀어냅니다.

작은 모델인 7.8B와 2.4B도 놀라운 성과를 냈습니다. 이 모델들은 스마트폰 같은 작은 기기에서도 돌아갈 수 있는 모델인데, MATH-500, AIME 2025 같은 시험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엑사원 딥은 수학뿐 아니라 과학과 컴퓨터 프로그래밍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입니다. 박사급 수준의 과학 시험인 GPQA 다이아몬드 테스트에서 66.1점을 받았고, 실시간으로 코딩 실력을 평가하는 라이브코드벤치(LiveCodeBench) 테스트에서는 59.5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면 사람과 함께 연구하거나 프로그래밍하는 일도 가능할 만큼 실력이 좋다는 뜻입니다.

엑사원 딥의 2025년 수능 수학 영역 평가 결과 [사진=LG AI연구원]

작은 모델인 7.8B와 2.4B도 GPQA와 라이브코드벤치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작은 몸집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작년에는 엑사원 3.5 모델이 세계 최대 AI 모델 평가 사이트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엣지 부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엑사원 딥까지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엑사원 딥은 수학, 과학, 코딩뿐 아니라 일반적인 문제도 잘 푸는 AI입니다. MMLU(멀티태스크 언어이해) 테스트에서 83.0점을 받아, 우리나라가 만든 AI 모델 중 최고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이 테스트는 여러 분야의 상식을 묻는 문제로 구성돼 있어서, AI의 전반적인 실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엑사원 딥은 이 테스트에서도 뛰어난 추론 능력을 보이며, 다방면으로 똑똑한 AI임을 증명했습니다.

LG AI연구원이 만든 엑사원 딥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새로운 시대의 AI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고 똑똑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엑사원 딥과 타 AI의 코딩 부문 성능 비교 [사진=LG AI연구원]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