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현장] "헌재에 너무 화나·尹파면까지 투쟁"…시민들 연차·반차 내고 집회 동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페 문 일찍 닫고, 택시 멈춘 뒤 집회 참여
"연차, 반차 등 전국 10만명 총파업 참가 추산"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27일 연차와 반차 등을 사용해 낮부터 서울 곳곳에서 한 목소리를 냈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신촌역, 혜화역, 서울역 등에서 '시민 총파업 대행진'을 통해 광화문 북광장까지 이동하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쟁취!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3.27. gdlee@newspim.com

집회에 참석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김 모 씨(경기 고양시·30대)는 "지치기도 하지만 여러 사람이 광장에 모여 같은 걸 바라고 있는 걸 보면 힘을 얻는다"며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계속 미루고 있어 화가 나 견디기 힘들다. 그래서 일을 일찍 마치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운영하는 카페 문을 서둘러 닫고 집회에 나온 연인도 있었다. 강이주(20대·서대문구)씨는 "다들 이번 집회에 많이 참여하는데 빠질 수 없었다"며 "헌재가 선고를 미뤄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김한식 씨(30대·서울 서대문구)는 "빨리 윤 대통령이 파면되고,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며 "데이트 시간을 줄여 집회에 참여하는 게 전혀 아쉽지 않다"고 했다.

택시 기사 이 모 씨(서울 성북구·50대)는 "오늘 하루 일 좀 쉬고 나왔다. 너무 열 받아서 좀 나와야 풀릴 거 같았다"며 "빨리 탄핵 심판 선고가 돼야 나라가 안정되고 경제도 회복되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광화문을 찾았다는 신정일(서울 강서구·83세) 씨는 "태극기 부대랑 비슷한 나이지 않냐, 게다가 개신교인"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신 씨는 "헌재가 제발 결단해 주길 바란다. 국민이 죽어가고 있지 않냐. 지금 고통 속에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딸은 원주에 살지만 서울까지 집회에 참석하러 오기도 한다"며 "윤 대통령은 사탄이 아니냐. 너무 화가 나 나오지 않고는 참을 수 없다"고 재차 힘주어 말했다.

시민 총파업 대행진은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이후 5시 대규모 집회는 민주노총이 주최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헌법재판소는 주권자의 명령을 배신했다. 이제 헌법재판소도 기대의 대상이 아니라 심판의 대상"이라면서 "민주노총은 윤석열이 파면되는 그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오늘 총파업 총력투쟁 참가인원은 대략 수도권 3만, 전국 10만으로 추산된다"며 "참가 방식은 파업, 총회, 연차, 반차 등"이라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