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산불' 엿새째...27일 오전 5시 기준 산불 상황도
진화당국, 헬기 79대 투입...공중진화 재개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의성군 전역과 안동시, 청송·영양·영덕군 등 경북 북동부권을 초토화하며 엿새째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이 27일 오전 6시30분을 기해 진화헬기 79대를 투입해 공중진화를 재개했다.
진화당국은 이날 79대의 진화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진화장비 693대와 진화인력 4635명을 동원해 연소확대와 조기진화에 총력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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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5시 기준 안동시 산불 상황도[사진=산림청]2025.03.27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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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5시 기준 의성군 산불 상황도[사진=산림청] 2025.03.27 nulcheon@newspim.com |
하루 전인 26일 오후 6시 기준 △ 의성.안동지역 진화율은 68%로 파악됐다. △ 청송.영양.영덕지역은 현재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기각 기준 이들 지역의 산불 영향구역은 △의성.안동 1만5185ha △ 청송.영양.영덕 1만6019ha(점정)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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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5시 기준 청송군 산불 상황도[사진=산림청]2025.03.27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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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5시 기준 영덕군 산불 상황도[사진=산림청]2025.03.27 nulcheon@newspim.com |
엿새째 확산되고 있는 '의성산불'로 27일 오전 7시 현재 21명(안동 4.청송3.영양6.영덕8명)의 주민이 숨졌다.
또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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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5시 기준 영양군 산불 상황도[사진=산림청]2025.03.27 nulcheon@newspim.com |
현재까지 주택 등 건축물 2572개소(주택 2448.공장 2.창고 50.기타 72개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주민 3만2989명이 대피했으며 1만5490명의 주민이 귀가하지 못한 채 지역별 임시대피소에서 뜬 눈으로 머물고 있다.
지역별 주민 대피현황은 △안동 4957(3508)의성 2833(1203)청송1만7719(8010)영양2235(1343)영덕4786(1389)봉화137 울진322(37)명이다.()은 현재 미귀가 인원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