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엠젠솔루션이 AI(인공지능)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엠젠솔루션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상장사 협의회(URA)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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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의회는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UCCI)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상장사 협의회가 주관한다. 국가적 피해 복구 및 미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재건 협력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협의회는 한국 정부가 약속한 23억 달러(약 3조3700억원) 규모의 우크라 재건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URA는 발족 기념행사 및 UCC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한 중인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과 지난 25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주요 인사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발레리 코롤 UCCI 부회장, 로만 그레고리쉰 UUCI 한국경제협력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엠젠솔루션은 자사가 보유한 AI·IoT(사물인터넷) 디지털 인프라 구축 기술 및 스마트 시티 솔루션, 고도화된 AI 재난 대응 솔루션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의 도시 복원과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AI 재난 대응 솔루션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지진, 화재, 붕괴 등 긴급 재난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공공 안전 향상과 신속한 위기 대응에 효과적이다. 전쟁으로 인해 사회 인프라가 불안정한 우크라이나의 현재 상황에서 해당 기술은 국가적 복구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이번 사업 참여는 국제적 사회 공헌 및 한국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당사의 기술이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엠젠솔루션은 협의회 참여 기업들과 기술 협력, 현지 맞춤형 솔루션 개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보 등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