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문의 증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엠젠솔루션은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를 통해 성신양회 단양 2공장에 인공지능(AI) 화재탐지진압 시스템 '알파샷'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AI 기반 자동화 화재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사전 감지 및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 공기업, 대기업, 중소 기업 등 다양한 수요처에 시스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폐기물 처리 시설, 1차전지 및 폐배터리 업체 등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인해 기업들은 첨단 화재 예방 시스템 도입을 서두르는 추세다.
알파샷 시스템은 ▲지능형 감지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화재 감지 ▲AI 기반 원격 모니터링 및 통합 제어 ▲정확한 화재 진압 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소화 솔루션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 제어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소화제 사용을 줄이고, 필요한 지점에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엠젠솔루션은 알파샷 공급을 계기로 산업 안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화재 대응 시스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알파샷은 기존 시스템과 차별화된 화재 감지, 정밀한 진압 기능을 갖춰 산업 전반의 안전 강화 흐름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