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엠젠솔루션은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와 '이종 조직 유래 생체재료 기반의 반월상 연골판 대체용 의료기기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 탈세포된 이종 조직을 활용한 반월상 연골판 이식재의 연구·개발 협력 ▲ 반월상 연골판 대체용 이식재의 의료기기 제품화를 위한 임상•비이상 시험 및 임상평가 자문 ▲ 양 기관의 보유 기술의 이용 촉진 및 강화를 위한 기술 자문 및 업무 교류 ▲천연 유래 생체재료를 활용한 조직재생용 의료기기 관련 시설, 장비, 인력 공동 활용 및 지원 ▲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과제 발굴 및 공동 연구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는 지난 2020년 4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재생의료 분야 연구 선도를 위해 신설됐으며, 2021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22개의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중 하나다. 현재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실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임상 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엠젠솔루션] |
엠젠솔루션은 이종조직 유래 탈세포 반월상 연골판 이식재 개발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 중이다. 최근 소재부품기술개발 이종기술융합형 과제에 지원한 업체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손상 반월상 연골판은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인 반면, 스포츠 인구 및 노인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반월상 연골 손상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병원이 가진 인프라 및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이종 조직 유래 생체재료를 활용한 조직재생용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제품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당사의 조직재생 사업 분야의 궁극적인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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