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싱크홀 전조증상 주장에 서울시 "이상 無"…경찰, 내사 착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년간 전국 각지에서 2057건 싱크홀 발생
노후 상수도관·9호선 연장 공사 원인 지목
"등하교길 늘 지나가는 곳인데 깜짝 놀라"
싱크홀 인근 주유소 바닥 균열 민원 제기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서울 도심에서 대형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의 경우, 이달 초부터 싱크홀 지점 인근 주유소 바닥에 균열이 생겼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고 발생 원인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은 내사에 착수해 싱크홀이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과 함께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과정에서 건설사 등의 위법사항이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9분경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사거리에서 4개 차로 크기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추락해 사망했고, 함몰 직전 도로를 통과한 승용차 운전자 1명은 경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땅 꺼짐)에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 발생 약 1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25.03.25 jeongwon1026@newspim.com

갑작스러운 싱크홀 발생 사고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명일동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박모 씨는 "아이들 등하교길에 늘 지나가는 도로에서 갑자기 땅이 꺼졌다고 해서 너무 깜짝 놀랐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모 씨는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걷던 길도 잘 살피면서 가야 할 것 같다"며 "차를 타고 가기가 무서워졌다"고 말했다.

일대 교통 통제가 이뤄지면서 불편을 토로하는 이도 있었다. 대학생 하모 씨는 "평소에 타고 다니는 버스가 싱크홀 때문에 한참 돌아갔다"며 "빨리 도로가 원상 복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시내버스 342번, 3412번, 2312번, 8332번등의 노선은 임시 우회중이다.

싱크홀 사고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최근 10년간 전국 17개 시·도의 싱크홀 발생 건수는 205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 1대가 빠져 운전자와 동승자가 중상을 입었다.

같은 해 8월 31일에는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종로3가역 방향으로 가는 3차선 도로에서, 9월 11일에는 동대문구 제기동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당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교통이 통제되며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싱크홀 발생의 주요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 446건(46.6%)으로 가장 많다. 이 외에도 다짐(되메우기) 불량 171건(17.9%), 굴착공사 부실 82건(8.6%), 기타 매설물 손상 64건(6.7%), 상수관 손상 39건(4.1%)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발생한 연희동 싱크홀의 경우 지형적 특성, 기상 영향, 지하 매설물, 주변 공사장 영향 등 복합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24일 오후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4차선 크기의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강동구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 준비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오토바이가 추락했다. 2025.03.24 leemario@newspim.com

이번 강동구 명일동 싱크홀의 경우, 노후된 상수도관과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등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지적된다.

이달 초부터 싱크홀 지점 인근 주유소 바닥에 균열이 생겼다는 민원이 접수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전조 증상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서울시 점검 결과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일 주유소 바닥 균열과 관련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로 민원이 접수돼 지하철 9호선 감리단·시공사 측이 두 차례 현장을 방문해 확인했는데 지반침하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바닥 균열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자 서울시는 원인 파악을 위해 균열, 누수 등을 확인하는 연도변 조사를 추가 실시했다.

사고 발생 당일 오전 11시30분에는 주유소 운영자로부터 '주유소 주변 배수로(빗물받이)가 파손됐다'는 민원이 강동구청에 접수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구청에서 오후 3시 현장조사 후 빗물받이 파손 사실을 확인해 보수공사를 완료했으며 해당 부분은 사고 이후 현재까지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고 지점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원인 파악을 위한 현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동북선, 위례선 등 다른 도시철도 건설공사장 주변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현장 등 주요 지점을 대상으로 GPR 탐사 등을 통해 지반침하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