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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국에 48조 쏜다…보잉 항공기 50대·GE 엔진 8대 구입

기사입력 : 2025년03월21일 23:30

최종수정 : 2025년03월22일 06:38

21일 워싱턴, 보잉·GE에어로스페이스와 서명
안덕근 산업부 장관·미국 상무부 장관도 참석
보잉 50대 249억달러·엔진 8대 78억달러 규모
총 327억달러 규모…항공·엔진분야 협력 강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대한항공이 미국에 총 48조원(327억달러)을 쏜다.

보잉사 항공기 50대와 GE에어로스페이스 엔진 8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보잉 및 GE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 강화 서명식을 가졌다.

◆ 36.5조 규모 보잉 항공기 10대 구입

이날 서명식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함께 참석했다.

대한항공 측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했으며,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 보잉사 CEO와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CEO가 참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여섯번째)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월라드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왼쪽 세번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왼쪽 다섯번째),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 보잉사 회장,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 에어로스페이스 CEO를 비롯한 한-미 양국 정부와 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항공-보잉·GE에어로스페이스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서명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3.21 dream@newspim.com

이번 서명식은 총 327억달러(한화 47.97조원) 규모의 대규모 계약 체결에 앞서 협력 의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대한항공은 오는 2033년까지 보잉 777-9 20대, 보잉 787-10 20대를 도입하고, 향후 비슷한 조건으로 항공기 10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총 249억달러(약 36.5조원) 규모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뒷줄 왼쪽 세번째)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월라드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뒷줄 왼쪽 두번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뒷줄 왼쪽 네번째),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 보잉사 회장,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 에어로스페이스 CEO를 비롯한 한-미 양국 정부와 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항공-보잉·GE에어로스페이스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서명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3.21 dream@newspim.com

◆ GE에어로스페이스 예비 엔진 8대 도입

대한항공은 또 78억달러(약 11.4조원) 규모의 GE에어로스페이스의 예비 엔진 8대(옵션 엔진 2대 별도)를 도입하고, 엔진 정비서비스와 관련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들어 한미 양국 관계 장관이 기념식에 공동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은 앞으로 항공과 반도체, 조선, 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뒷줄 왼쪽 세번째)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월라드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뒷줄 왼쪽 두번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뒷줄 왼쪽 네번째),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 보잉사 회장,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 에어로스페이스 CEO를 비롯한 한-미 양국 정부와 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항공-보잉·GE에어로스페이스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서명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3.21 dream@newspim.com

안덕근 장관은 "이번 항공기 및 항공기 엔진분야 협력으로 인해 대한항공은 글로벌 10위권 내 항공사로 발돋움하는 동력을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계약이 한미 간 물적·인적 측면의 다방면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물꼬를 트길 기대한다"면서 "한미 업계 간 협력을 한국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월라드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과 '대한항공-보잉·GE에어로스페이스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서명식'에서 악수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3.21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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