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20일 1968년 이후 처음으로 개방된 웅동수원지 벚꽃단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군항제 기간에 맞춰 이루어졌으며,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웅동수원지는 1968년 이후 민간인 통제 구역이었으나, 약 70년 된 벚나무 450그루가 있어 새로운 벚꽃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창원시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지역 주민의 협력 끝에 개방이 이루어졌다. 시는 이번 개방을 위해 약 8억 원을 투자, 노후 철책을 교체하고 산책로, 화장실 등을 새로이 마련했다.
홍 시장은 현장에서 주차 문제와 시민 접근성을 주의 깊게 점검하며, 소사마을 주민들의 불편사항도 청취했다.
시민들은 "진해구민으로서 벚꽃단지 개방을 기다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홍 시장은 "웅동수원지 개방으로 군항제가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곳을 진해 관광지로 육성하고, 인근 해양공원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웅동수원지는 다음달 19일까지 개방되며, 소사마을 입구 주차장 이용 후 산책로를 따라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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