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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쓴 잔' 삼양식품, '삼양스쿨'로 학교급식 확장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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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프레즌트·쿠티크 운영 중단 '고배'...학교급식 채널 확대로 전환
올해 통합 브랜드 론칭 예고했지만...사실상 철회, '쿠티크' 브랜드 폐기
냉동 간편식 전략 원점으로...경쟁력 강화 등 방향성 수립 단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간편식 사업에서 한 차례 고배를 마신 삼양식품이 B2B 학교급식 채널 확대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말 예고했던 간편식 통합 브랜드 론칭 계획은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간편식 사업 전략을 전면 재검토하되 우선 학교급식 등 기업간거래(B2C) 채널에 힘을 쏟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최근 간편식(HMR) 브랜드 '삼양스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학교 급식 채널 중심의 납품 확대를 본격화했다

특히 삼양식품은 지난해에만 '삼양스쿨' 브랜드 내 통살주먹고기튀김, BIG언양식불고기, 알밤콕 과일떡갈비, 고구마떡갈비 등 간편식 제품 9종의 개발을 마쳤다. 전체 삼양스쿨 제품 14종 가운데 9종을 한 해에 쏟아낸 것이다.

'삼양스쿨'은 2017년부터 학교급식 채널에 5종 미만의 구성으로 소량 납품해온 학교급식 전용 냉동 브랜드다. 지난해 프레즌트, 쿠티크 등 간편식 브랜드를 출시 1년여 만에 철수하면서 간편식 사업이 멈춰서자 학교급식 관련 사업에 힘을 싣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삼양스쿨 브랜드로 선보인 주먹고기튀김 등은 삼양식품이 기존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선보였다가 작년 단종된 제품이다. 리뉴얼 작업을 거쳐 학교급식 전용 제품으로 다시 내놓은 셈이다.

삼양식품이 2022년 선보인 냉동 브랜드 '프레즌트'. 지난해 하반기 운영이 중단됐다. [사진= 삼양식품]

학교급식 경로의 간편식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일반 간편식 사업 계획은 전면 수정 작업에 돌입했다. 당초 삼양식품은 지난해 말 '간편식 통합 브랜드'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당시 프레즌트, 쿠티크 브랜드 운영을 중단하고, 추후 리뉴얼 작업을 거쳐 '쿠티크'를 건면, 치킨, 만두 등 전체 간편식을 포괄하는 통합 브랜드로 새롭게 론칭한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해당 계획은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고 '쿠티크' 브랜드도 폐기했다. 유수 경쟁사들이 쟁쟁한 간편식 시장에 건면 브랜드 이미지가 강한 쿠티크로 재도전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삼양식품은 냉동 간편식 사업 전반에 대한 포트폴리오 수립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간편식 통합 브랜드의 연내 출시 여부도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기존 쿠티크로 선보였던 건면 제품은 글로벌 브랜드인 '탱글'로 우선 통합했고 '냉동 간편식'부분은 제품 라인업 구상부터 브랜딩 작업까지 총체적인 전략 수립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스쿨은 학교급식 전용 브랜드로 규모를 키우고 있다"며 "냉동 간편식 사업은 운영 방향성을 점검 중이며 쿠티크가 아닌 다른 브랜드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냉동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 2022년 3월 계열사인 삼양냉동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영업채널 양수계약을 체결, 전담조직 구성과 인력 보강한 바 있다.

냉동식품은 삼양식품의 중기 전략 목표인 '주식(主食·staple food) 부문 글로벌 TOP 100 기업 진입'을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같은 해 하반기 야심차게 선보인 '프레즌트'는 저조한 시장 반응과 경쟁 브랜드에 밀려 지난해 8월쯤 운영을 중단했다.

삼양식품은 냉동 간편식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불닭볶음면 등 라면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탈피하기 위해서다. 관련해 지난해 삼양식품의 전체 매출의 92%가 면스낵(라면)에서 나왔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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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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