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재무장관 "뉴욕증시, 건전한 조정...트럼프 행정부 금융위기 방지에 총력"

기사입력 : 2025년03월17일 08:16

최종수정 : 2025년03월17일 08:16

"조정은 건전하고 정상적인 것...오르기만 하면 위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증시 하락은 건전한 조정일 뿐 크게 우려할 사안이 아니라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NBC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한 베센트 장관은 자신이 투자 업계에서 35년을 종사했기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시장) 조정은 건전하고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방향으로 오르기만 하는 것은 극도로 낙관적인 상태로 건전하지 않다"면서 "그렇게 되면 금융 위기가 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 2006년과 2007년이 그랬다면서, 당시 (시장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기에 2008년 금융 위기가 터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장 상황에 대해 우려하지 않으며, 장기적으로는 좋은 세제 정책과 규제 완화, 에너지 안보 등 (트럼프가 약속했던) 정책들만 잘 이행되면 시장은 순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관세 위협에 따른 무역 전쟁 불안감 속에 지난주 S&P500지수는 고점 대비 10% 내린 수준까지 밀려 조정 영역에 발을 들였고, 다우지수는 2023년 3월 이후 최악의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이미 이달 초 조정 영역에 진입했다.

베센트 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무모한 정책들을 비판하며,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몇 년간 막대한 정부 지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 위기를 예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