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반발매수 속 일제 반등...엔비디아·테슬라·도큐사인↑ VS 리오토↓

기사입력 : 2025년03월14일 21:38

최종수정 : 2025년03월14일 21:38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14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기한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요구한 임시 예산안에 찬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 역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8시 2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일보다 236.00포인트(0.57%) 오른 41,434.00을 가리켰고,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일보다 41.75포인트(0.76%) 상승한 5,569.25에 거래되었다. E-미니 나스닥 100선물도 194.25포인트(1.00%) 오른 19,648.00을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03 mj72284@newspim.com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주요 교역국 간 관세 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미 경제의 둔화 우려가 커졌다. 다우 지수는 1.3%, 나스닥 지수는 1.96%, S&P 500 지수는 1.39% 각각 하락했다.

이날의 하락으로 S&P 500 지수는 전 고점에서 10% 이상 밀려 조정 영역에 진입했으며, 나스닥은 10% 넘게 하락하며 더욱 깊은 조정 구간에 들어섰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은 최근 고점 대비 약 19% 하락하며, 이제 곧 20% 하락을 의미하는 '약세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주간으로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4% 이상 빠진 가운데, 다우 지수는 2주째 하락장을 이어가며 지난 2022년 6월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4주째 하락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물가지수는 예상을 밑돌았으나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불거진 불확실성을 해소하기엔 충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위스키에 50%의 관세를 부과했다면서 이를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유럽산 와인과 샴페인 등 주류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일 주요 교역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 정책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와 경제 둔화 우려 속에서 투자자들은 이날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한국시간 14일 저녁 11시) 발표될 미시간 대학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내주 18~19일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예정돼 있다. 시장 참가자 대다수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합의한 '30일 휴전안'에 러시아가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며 휴전 기대감도 줄어들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휴전을 수용하도록 할) 압도적인 '카드'가 없는 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휴전) 협상이 장기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전날 급락했던 반도체 관련 주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엔비디아(NVDA)는 2.6%, ▲브로드컴(AVGO) 2.8% 각각 상승하고 있으며, ▲메타(META)와 ▲애플(AAPL)도 개장 전 주가가 오름세다.

전날 3% 하락했던 ▲테슬라(TSLA)도 개장 전 주가가 2.0% 상승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비용을 최소 20% 절감한 새로운 모델 Y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선 인프라 제공업체인 ▲크라운 캐슬 인터내셔널(CCI)은 전략적 검토를 마치고 소형 셀 및 광섬유 솔루션 사업을 85억 달러에 매각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7%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데이터 관리 기업 ▲루브릭(RBRK)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9% 가까이 급등하고 있으며, 전자 서명기업 ▲도큐사인(DOCU)도 실적 호조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9%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중국 전기차 기업 ▲리 오토 ADR(LI)은 개장 전 주가가 6% 가까이 빠지고 있다. 4분기 순이익이 감소한데다 인도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하로 매출이 줄어든 탓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