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철도 개통 맞춰 교통복지 향상·관광객 유입 촉매 역할 기대
울진군의회, 12일 임시회 열고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지원 조례' 의결
손병복 군수 "군민 중심 교통 정책 지속 추진할 것"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찬반 논란에 휩싸이면서 진통을 겪던 '울진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제'가 오는 1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올 1월1일 첫 개통으로 열린 '울진철도시대'와 함께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 시행으로 울진군민의 교통복지 향상은 물론 관광객들의 울진지역 유입과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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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이 울진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통과됨에 따라 울진군은 오는 17일부터 '울진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제'를 전격 시행한다. 2025.03.13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이 울진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통과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군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 운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울진군의회는 지난 12일, 제283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울진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을 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관련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울진농어촌버스 무료 운행제'는 군민과 관광객 등 이용객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촉진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울진군과 울진군의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울진군은 주민 의견 수렴, 연구·분석을 통한 무료 운행의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 검토, 버스 운영사와의 협의와 예산 확보 및 버스 운영 체계 점검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준비를 꼼꼼하게 챙겼다.
또 울진군의회는 주민 의견을 면밀하게 살폈다.
울진군은 이번 정책이 교통복지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처음 시행하는 '무료 운행제'인만큼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울진군은 시행과 동시에 무료 버스 운영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순한 교통 지원을 넘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울진군의회와 군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손 군수는 또 "무료 버스를 많이 이용해 주시고, 더욱 좋은 교통 서비스를 만들어 가기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 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교통 정책을 지속 추진해 보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울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