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후보 접수 마감…이준석 단독 입후보
16~17일 당원 투표로 결정…과반 찬성해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개혁신당이 이준석 의원을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할지 여부를 당원 찬반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12일 개혁신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대선 예비 경선 후보 추가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투표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 당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표율이 30%를 넘고 과반 찬성을 얻을 경우 이 의원은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결정된다.
![]()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
당 선관위는 13일까지 이 의원이 준비한 공약 등을 담은 영상을 제출받아 당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 개시할 예정이다.
당초 양향자 개혁신당 전 원내대표도 대선 경선 출마를 고려했지만, 결국 접수하지 않으면서 이 의원이 단독 입후보하게 됐다.
원내 정당 가운데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당 내 선관위를 꾸려 대선 후보를 지정한 것은 개혁신당이 처음이다.
함익병 선관위원장은 "후보자 선출 투표가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뤄져 당이 추구하는 정치 개혁과 혁신이 국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