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수 부사장이 신사업팀장 맡아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미래 사업 발굴을 위해 설립한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팀으로 격상시켰다. 2022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직속 TF로 설립한 이후 3년만에 상설 조직으로 바꾼 것이다.
12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가전·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신사업팀을 신설했다. 신사업TF장을 맡았던 백종수 부사장이 이어서 신사업팀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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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핌DB] |
업계에서는 지난해 초부터 한 부회장이 대형 M&A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해온 만큼, 이번 신사업팀 격상 이후 M&A 관련 소식이 전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 1월 CES 2025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메디텍, 공조 쪽은 꾸준히 M&A을 시도하고 있고 많은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