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군 2200여명 연간 10만5천명 혜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7일부터 섬 지역 저소득층과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상교통 운임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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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17일부터 섬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과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섬 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진=경남도] 2025.03.12 |
이번 조치는 창원, 통영, 사천, 거제, 남해, 하동 등 6개 시군의 2200여 명 주민에게 연간 약 10만 5천 명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 및 해상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기존 1000원제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도는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한국해운조합과 전산발권 및 정산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지원 대상에는 창원, 통영, 사천, 거제, 남해, 하동 6개 시군이 포함된다. 섬 주민들은 경남 K-패스를 통해 육상 대중교통인 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상교통운임 무료화로 섬 주민의 생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