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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라씨로] KAI 품에 안긴 '제노코', 항공전자 장비 'IMC' 양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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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C' 상반기 양산 계약 전망
KAI, 제노코 지분 37.95% 확보
"올해 수주잔고 120억원 예상"

이 기사는 3월 12일 오전 10시0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Genohco)가 항공전자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양사 간 시너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제노코는 군용 무인기 핵심 부품인 통합임무컴퓨터(IMC·Integrated Mission Computer) 양산을 올해 상반기 내 체결할 예정이다.

제노코 관계자는 11일 "IMC는 개조개발(요구하는 사양 따라 일부 변경 또는 개발)에 필요한 부분을 추가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해당 부분을 진행하면서 올해 상반기 내 IMC 양산 계약을 먼저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MC는 군용 무인기의 비행 목적에 따라 각종 탑재 장비를 제어·통제하는 핵심 장비로, 판가가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면 제노코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제노코는 항공전자 사업 부문에서 IMC 외 지난해 소형무장헬기(LAH)와 상륙공격헬기에 적용되는 인터콤 시스템(ICS), 한국형 전투기 KF-21(보라매)용 혼선방지기(IBU)의 양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노코 관계자는 "KF-21 초도 양산에 현재 자사 부품이 탑재되고 있다"며 "전투기와 헬기용 핵심 장비의 국산화 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노코 로고. [로고=제노코]

제노코가 항공전자 사업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배경에는 지난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KAI의 지원과 협력이 있다. KAI는 지난해 11월 제노코의 기존 주주 지분 인수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제노코 지분 37.95%를 확보했다. 오는 7월 1일 열리는 제노코의 임시주주총회에서 KAI 측 인사가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KAI의 최대주주 지위가 공식적으로 확정된다.

제노코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변경되지만, 기존 경영진은 변동없이 유지된다"며 "대표 지분도 (기존대비) 약 50%가 남아 있는 상태라 경영을 계속 이어간다"고 말했다.

유태삼 대표는 기존 216만주(28.8%)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주식 양수도 계약을 통해 108만주를 KAI에 매각했다. 현재 108만주를 보유 중이며, 경영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당초 KAI의 제노코 지분 인수 및 유상증자 일정은 지난 1월에서 3월로 연기됐다가, 다시 7월 1일로 변경됐다. 제노코 관계자는 "KAI는 제노코를 인수함에 있어 기업결합 신고라는 걸 선행해야 한다"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검토가 진행 중으로, 연초 설 연휴로 인해 일정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제노코는 KAI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항공전자뿐만 아니라 방산·위성통신 분야에서도 폭넓은 사업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항공전자 분야의 국산화 비율이 높아질수록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제노코 관계자는 "국산 부품 채택률을 높이면 유지보수(MRO) 측면에서 외산 대비 효율성이 뚜렷해진다"며 "국산 부품의 경우, 신속한 공급이 가능해 전투기와 헬기 운용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노코는 이번 KAI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약 19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시설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중 항공사업과 위성사업에 각각 40억원, 방산사업에 20억원이 투입되며, 나머지 91억원은 연구개발 및 신규 프로젝트 운영 자금으로 사용된다. 올해와 내년에 각각 약 18억1700만원씩 투입하며, 나머지 자금은 2027년 이후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제노코 3개월 주가 추이. [사진=한국거래소]

최근 주가 흐름에서도 제노코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1일 KAI의 제노코 최대주주 전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제노코 주가는 1만6000원대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 달 7일에는 전일 대비 30% 급등한 2만2100원까지 상승하며 단기간에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조정을 받으며 12월 9일에는 1만2060원까지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최근 3개월간 약 60% 이상 상승했다. 11일 기준 종가는 1만9000원으로 지난해 12월 대비(1만1340원) 약 67% 상승한 상태다.

제노코는 올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제노코의 수주잔고는 약 973억원이며, 이 중 최소 400억원 이상이 올해 당기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

제노코 관계자는 "올해 수주잔고는 보수적으로 약 1200억원 정도를 보고 있다"며 "중·단기적인 사업 전략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기존 수주잔고와 KAI와 시너지를 통해 항공 부문에서 우선적인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 측면에서 제노코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456억원에서 2022년 507억 원, 2023년 55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잠정 매출은 56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위성통신 분야에서의 저가수주로 인해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올해는 항공전자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며 흑자 전환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제노코의 올해 매출액 757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추정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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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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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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