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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가상자산거래소 현장검사 촉각...자금세탁 방지 점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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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업비트 중징계…그 외 가상자산거래소도 중징계 전망
라이선스 갱신 심사 앞두고, 시스템 개선하며 수위 낮추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최근 업비트와 코빗, 고팍스에 대한 현장검사를 마친데 이어 오는 17일 빗썸에 대한 현장검사를 예고하면서 가상자산거래소들이 긴장하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들은 금융당국이 지적한 자금세탁 방지 관련 제도 개선안을 준비하면서 제재심 혹은 현장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FIU는 지난해 말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해 3개월 업무 일부 정지, 이석우 대표 등 임원 9명 문책 경고 및 면직 등의 중징계를 내렸다. 여기에 상당한 액수의 과태료 처분도 내려질 가능성도 크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업비트 외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FIU 조사 제재심에도 업비트에 준하는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상당수의 가상자산거래소 내에서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고, 당국이 업비트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가상자산거래소는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 갱신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절차는 3년 단위로 진행되며 신고 시 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대표자·임원의 자격요건 등을 심사한다. 라이선스 갱신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거래소 업무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여기에 금감원이 지난해 빗썸에 이어 최근 가상자산거래소 3위인 코인원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하는 등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금융당국의 조사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긴장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업비트가 FIU 제재에 대해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금융당국이 본보기로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제재를 더 강하게 내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비트 로고 [사진=뉴스핌DB]

이 같은 상황에서 가상자산거래소들은 금융당국의 지적 사항을 사전에 개선하면서 제재 수위를 낮추려는 모습이다. 

업비트는 100만원 미만 디지털 자산 출금 방식을 변경해 업비트에 등록된 개인지갑 주소로 출금하거나 별도의 출금주소 등록 과정을 도입했다. 그 외에 추가적인 개선 사항도 준비하고 있다.

빗썸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갖춘 전담 조직을 확대 운영하는 등 빗썸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빗은 신분증 위변조 방지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고객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있고, 이상 거래 모니터링에 더욱 집중하면서 불법 자금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 미신고사업자와의 출고를 제한하기 위한 100만원 미만의 출고에 대한 통제 강화도 준비 중이며, 정기적인 내부 교육을 통해 자금세탁방지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코인원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아 지적 사항도 없다. 그러나 코인원은 특금법 기준에 따라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하며 FIU 갱신 신고 심사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고팍스는 당초부터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를 내부적으로 금지해왔다. 이와 함께 100만원 이하 거래 출고에 대한 통제 강화도 기존부터 행해 금융당국 검사에도 관련 지적 사항이 없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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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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