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37세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오른 신지애가 세계랭킹을 5계단 끌어올렸다.
신지애는 11일(한국시간) 발표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지난 9일 막을 내린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준우승 상금 872만 엔을 받아 JLPGA 투어 통산 상금을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으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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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사진 = LPGA] |
신지애 외 한국 선수 대부분 랭킹이 하락하거나 제자리에 머물렀다. 고진영(8위), 유해란(9위), 양희영(13위), 윤이나(25위), 김효주(29위), 김아림(33위)은 제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가 많지 않은데다 JLPGA 투어 대회가 시작돼 일본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블루베이 LPGA에서 우승한 다케다 리오는 2계단 뛰어 15위에 올랐고 같은 대회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작년 신인왕 사이고 마오(일본)도 2계단 상승한 34위가 됐다.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11계단을 껑충 뛰어 43위에 자리했다.
1위 넬리 코르다(미국), 2위 지노 티띠꾼(태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1위부터 14위까지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