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정산 조건 등 협의 마쳐...홈플러스 협력사 이탈 우려 해소 중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팔도가 일시 중단했던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한다.
팔도는 11일 오전 홈플러스에 제품을 다시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팔도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대금 미지급 우려가 커지자 제품 공급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홈플러스와 대금 정산 조건 관련 협의를 거쳐 이날 제품 공급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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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에는 평소와 같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
팔도 관계자는 "금일(11일)부로 당사 제품에 대한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한다"며 "다만 양사간 협의에 따라 제품 공급여부는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업체들이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함에 따라 협력사 이탈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되는 분위기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오뚜기, 롯데웰푸드, 삼양식품은 전날 납품을 중지했다가 납품을 재개했다. 동서식품도 전날인 8일 오후 제품 공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반면 롯데칠성, LG전자 등은 납품을 정상화하기 위해 아직 홈플러스와 협의를 이어가는 중이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