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민주노총 "尹구속취소, 법원·검찰 규탄…토요일 최대 규모 투쟁"

기사입력 : 2025년03월10일 15:55

최종수정 : 2025년03월10일 15:55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지 사흘째 되는 날인 1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오는 15일 최대 규모 투쟁을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을 내린 법원과 항고하지 않은 검찰을 규탄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양대노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민주노총은 "판사의 구속취소 결정은 수십 년간 지켜온 사법 실무원칙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검찰은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내란범을 석방시켰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반민주적 행태와 사회정치적 혼란, 분열과 대결을 끝내기 위해서는 헌법재판소가 최대한 빨리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을 막기 위해 가장 먼저 국회 앞으로 달려가고 탄핵 광장을 열었던 민주노총은 내란 세력의 준동에 맞서 다시 투쟁의 전면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며 "15일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최대 규모 전국 집중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은 "헌재는 반헌법적 내란 행위를 종식할 헌법적 책무를 지닌 기관"이라며 "하루빨리 (탄핵 심판) 선고 일정을 확정하고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11일에는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들과 '윤석열석방 규탄, 헌재 파면 촉구' 비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1박 2일 농성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11일 농성에는 2000~3000명 정도, 15일 집회에는 1만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서울구치소를 웃으며 걸어 나오는 윤 대통령 모습을 지켜보며 우리 노동자 시민들은 참담함을 넘어 분노스러웠다"며 "윤 대통령 석방을 위해 스스로의 관행도 부정하며 부역하는 검찰 독재의 나라임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