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어 사회서 당당한 주역으로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8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민주주의 역사의 주역'이라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논평을 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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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사진=뉴스핌 DB] |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성평등과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117년 전 미국에서 여성의 참정권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여성 노동자들이 일어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이날이 기념되고 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역사는 억압받는 여성들과 함께해왔다. 이 중 YH 무역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은 박정희 군사독재 정권이 무너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권인숙의 용기 있는 고발 덕분에 전두환 정권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계엄으로 민주주의가 무너진 시대에, 다시 여성들이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윤석열 탄핵 집회의 주역으로는 여성들이 주요하게 활동했다. 이들은 응원봉 집회를 이끌고, SNS에서 여론을 주도하며 새로운 집회 문화를 만들어냈다.
여성들의 연대와 투쟁으로 역사는 발전하고 있으나, 갈 길은 여전히 멀다.
현재 여성의 임금은 남성보다 낮고, 출산 및 양육 부담은 여성에게만 지워져 있다. 청소, 간호, 돌봄 등 대부분의 필수 노동이 임시 계약직으로 고용 불안을 겪고 있으며, 여성에 대한 혐오 또한 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인권과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 의원들이 여성 관점에서 정책을 입안할 수 있도록 당의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를 시작으로 여성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어 사회에서 당당한 주역으로 대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