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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일부터 서머타임 시작…동부 표준시 한국과 시차 14→1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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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은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 DST), 이른바 '서머타임'을 시행하며, 이에 따라 한국과의 시차가 1시간 줄어든다.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9일 오전 2시를 기해 시간을 1시간 빠르게 적용해 오전 3시가 된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과의 시차도 조정된다. 미국 동부 표준시(EST) 기준으로는 기존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서부 표준시(PST)는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각각 줄어든다.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평화로운 한 때를 즐기는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광절약시간제는 여름철 날이 일찍 밝을 때 시간을 조정하여 저녁 해가 지는 시간을 늦추는 제도다. 에너지 절약과 경제 활동 촉진을 위해 도입되었으며,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 괌, 푸에르토리코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적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약 70여 개 국가에서 서머타임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미국의 서머타임은 11월 2일에 종료된다. 유럽은 오는 3월 3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머타임이 적용된다.

서머타임은 매년 두 차례 시간을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 수면 시간 변화로 인한 건강 문제 등으로 존폐 논란이 끊이지 않아 왔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기 취임을 앞두고 서머타임 폐지를 추진하겠단 공약을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서머타임 폐지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으나, "폐지 찬성과 반대 여론이 반반"이라며 당장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말하며 입장을 다소 바꿨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일광절약제 변경이 취소된다면, 1시간 빨리 시작하는 것과 1시간 늦게 시작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좋은가'라는 설문을 올렸다. 그 결과, 58.1%가 '한 시간 늦게 시작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41.9%는 '한 시간 빨리 시작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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