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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K-배터리 3사, 차세대 배터리 양산 경쟁…전고체·반고체로 차별화 나서

기사입력 : 2025년03월05일 17:19

최종수정 : 2025년03월05일 18:52

'인터배터리 2025' 더 배터리 콘퍼런스
LG엔솔·삼성SDI, 전고체 양산 경쟁
SK온, 안정성 확보한 반고체 개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LG에너지솔루션)는 차세대 배터리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SK온은 반고체 배터리를 필두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정경환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더 배터리 콘퍼런스 2025'에서 "전고체 파일럿 라인을 연내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담당 정경환 상무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정 상무는 "차세대 전지 같은 경우 공법적인 어려움이 있는데 양산 기술을 얼마큼 확보하느냐가 상용화의 가장 큰 핵심"이라며 "올해 양산 기술들이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로 2030년쯤엔 (전고체 배터리가) 볼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상업화는 그거보다 조금 더 뒤인 2030~2035년쯤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고체 배터리는 관련 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다. 전기를 흐르게 하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를 채운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 상태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충격에 의한 누액 위험이 없다. 인화성 물질도 포함되지 않아 화재 위험도 낮으며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 향상·충전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 곽현영 삼성SDI 중대형마케팅팀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아영 기자]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전고체 기술개발 속도가 가장 빠르다. 2023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구축을 마친 삼성SDI는 2027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현영 삼성SDI 중대형마케팅팀 상무는 "지난해 공표한 대로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전 세계적으로도 전고체 개발 진행 속도에서 우위에 있는 점은 확실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곽 상무는 "(전고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크기를 확장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온도 반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과 고체 전해질의 중간 단계로 안정성은 확보하면서 전고체보다는 대량 생산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상진 SK온 부사장은 "안정성에 특화된 반고체 배터리(고분자계 산화물 전고체 배터리)를 조기에 개발해서 차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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