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예외 조항 두고 시각차 여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진행된 3·1절 기념식 행사에서 만나 '반도체 특별법'에 대한 의견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권 위원장과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숭의여대에서 개최된 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바로 옆 자리에 앉아 은밀하게 대화한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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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
이날 권 위원장은 이 대표에게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3년만 한시 적용하자고 언급하면서, 반도체 특별법을 신속하게 통과시키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표는 '주 52시간 예외 적용 조항 문제는 제쳐두더라도 신속히 법안을 처리해 업계를 살려야 한다'는 식의 기업·업계 측 요구를 권 위원장에게 전달하면서 "빨리 처리하자"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