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억 투입 12월 임시개관 목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전남도의 새로운 상징이 될 예정이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의향 전남의 랜드마크가 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422억 원을 투입해 나주영상테마파크가 있던 2만 2000㎡ 부지에 본 박물관을 건립 중이며 공정률은 52%다. 올해 12월 임시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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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감도. [사진=전남도] 2025.03.01 ej7648@newspim.com |
이 박물관은 전남도의 민선 7기 김영록 도지사의 역점사업으로,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총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될 이 박물관은 메모리얼 라운지, 상설전시실 및 기획전시실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조선시대 최초 의병 활동부터 대한제국까지의 역사적 투쟁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추모전시실과 어린이박물관은 의병들의 애국 정신과 역사를 교육할 중요한 공간으로 구비된다.
전남도는 이곳을 통해 총 3007점의 의병 관련 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주요 유물은 '호남절의록', '남한폭도대토벌기념사진첩', '동맹록', '의병 양달사 통문', '매천 황현 매천야록' 등이다.
강효석 문화융성국장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의향 전남의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미래 세대의 교육기관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박물관이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안전과 품질관리에도 이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