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한동훈 재등판' 두고 이견…"잊힌 존재" vs "韓에게만 비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동훈, 3월 초 제2연평해전 관련 공연 관람·북콘서트로 공개 활동 재개
친윤 "탄핵 정국에서 많은 의원들로부터 신뢰 잃어"
친한 "언제까지 칩거만 해야 하나…韓, 정치 그만둔 적 없어"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 행보를 재개한 가운데, 한 전 대표의 복귀 시점을 두고 당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당 지도부 및 친윤(친윤석열)계가 '잊힌 존재에게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다', '섣부르다' 등 비판적 목소리를 낸 반면,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한 전 대표에게만 비난의 화살이 오는 게 의아하다'고 되물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출간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이 책을 구매하고 있다. 2025.02.26 choipix16@newspim.com

한 전 대표는 지난 26일 저서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출간하며 정계 복귀를 예고했다. 그는 3월 초 제2연평해전을 다룬 공연 관람과 북콘서트로 본격적인 공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 친윤계 의원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한 전 대표는) 잊힌 존재"라며 "(한 전 대표가) 뭘 하든 관심 없다. 비판의 대상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전 대표는) 탄핵 정국에서 많은 의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고, 당 지도부에서 물러났다"며 "물러난 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이유가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가) 물러난 지 2개월밖에 안 돼서 너무 섣부르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음악이 왜 아름다운가. 쉼표가 있어서 아름답다. 그림이 왜 아름다운가. 여백이 있어서 아름답다"며 "빨리 피는 꽃은 빨리 시들기 마련이라고 꾸준히 한 전 대표에게 이야기했고, 지금도 (이야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친한계에서는 이같은 목소리는 '비판을 위한 비판'이라는 반박과 함께, 한 전 대표 재등판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되고 있다.

친한계로 꼽히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 전 대표가 성찰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도 "한 전 대표가 계엄이라는 특수상황을 막아낸 것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도 책을 냈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책을 낸다고 한다"며 "정치인들이 책을 통해서 자기 생각을 밝히는 것은 큰 정치적 이벤트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친한계 의원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나 오세훈 서울시장 같은 잠룡들은 국회에서 국회의원들 모으면서 정치 행보로 보이는 행동을 했는데, 왜 한 전 대표에게만 비난의 화살이 오는지 의아하다"고 물었다.

그는 '한 전 대표 복귀가 이르다'는 지적을 두고는 "그러면 언제까지 칩거만 해야 하나"라며 "(한 전 대표가) 정치인으로서 정치를 그만둔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그동안 조용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차기 대선 주자에 계속 거론되지 않았나"라며 "결국 (지지율) 반등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고 덧붙였다.

친윤계와 친한계를 중심으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를 포함한 여권 잠룡들의 정치 행보 자체에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한 전 대표뿐만 아니라 대권 잠룡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없다"며 "(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원하고 있는 사람이 이런 움직임에 관심을 가지면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탄핵에 반대하는 게 당론인데, 다음 대권을 얘기하는 것에 관심을 두는 게 이상한 거 같다"면서 "결국 (탄핵이) 인용되는 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 진열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의 모습. 2025.02.26 choipix16@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