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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SK렌터카, 창단 첫 팀리그 파이널 우승…MVP 레펀스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09:45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09:46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K렌터카가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창단 후 5시즌 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SK렌터카는 27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승제) 5차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4-3으로 제압하고 4승 1패로 정상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K렌터카 선수들이 27일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 파이널 5차전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PBA] 2025.02.28 zangpabo@newspim.com

지난 시즌 하나카드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SK렌터카는 이번 시즌엔 1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리그 1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파이널까지 우승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은 벨기에 출신 에디 레펀스가 차지했다. 레펀스는 파이널에서만 7승 3패를 거두고 팀 우승을 주도했다.

SK렌터카는 1세트에서 레펀스-응오딘나이(베트남)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를 4이닝 만에 11-3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선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을 9-6으로 따돌려 남녀 복식을 모두 가져왔다.

3세트 남자 단식은 강동궁이 사파타에게 8-15로 졌으나, 4세트 혼합 복식에서 조건휘-히다가 엄상필-김민영을 9-4로 꺾었다. 그러나 5세트 남자 단식에서 레펀스가 강민구에 3-11, 6세트 여자 단식에서 강지은이 스롱에 8-9로 져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결과. [사진=PBA]

복식은 SK렌터카가, 단식은 우리금융캐피탈이 모두 승리한 가운데 최종 7세트 남자 단식에서 SK렌터카는 응오가 잔 차파크(튀르키예)를 11-6로 물리치고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K렌터카 주장 강동궁은 "30년 선수 생활하는 동안 이렇게 가슴이 떨리고 벅찬 것은 처음이다. 구단과 팬들께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PBA는 다음 달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를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을 종료한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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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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