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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빠진 금호아시아나, 자산총액 17.39조→3.5조…대기업집단서 제외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10: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10:00

공정위, 27일 자로 금호아시아나 상호출자제한·공시대상기업집단 제외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금호아시아나가 아시아나항공 및 계열사를 매각하며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27일 자로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 총액 10조원 이상) 및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총액 5조원 이상) 지정에서 제외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의 금호아시아나 본사 사옥. [사진=뉴스핌DB]

금호아시아나는 작년 5월 14일 전체 국내 계열회사(24개사)의 자산총액 합계액이 10조원 이상(17조3900억원, 2023년 말 자산총액 기준 28위)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이후 기업집단 한진 소속 대한항공은 공정위 및 해외 경쟁당국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2024년 12월 11일 금호아시아나의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의결권 있는 지분 30% 이상(63.88%)을 최다출자자로서 취득했다.

기업집단 한진은 사실상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배하는 7개사(▲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아이디티 ▲아시아나에어포트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티앤아이 ▲케이브이아이)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으로 인정돼 계열편입됐다. 이에 따라 이들 호사는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로부터 계열제외됐다.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 등 8개사의 계열제외로 자산총액 합계액이 약 3조4300억원으로 감소했다. 따라서 지정 제외 요건(자산총액 3조5000억원 미만 기업집단)을 충족해 이번에 지정 제외됐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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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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