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26일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시국선언이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대학가에 따르면 이날 이화여대, 인하대, 단국대 등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열린다.
![]() |
26일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시국선언이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사진=이화여대] |
오전 11시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인하대, 오후 3시 단국대 일부 학생들이 시국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경북대, 숭실대와 부산대 등에서도 시국선언이 열렸다.
이 중 일부 대학에서 탄핵 반대 측과 찬성 측이 대치하며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각 대학에서는 학생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외 서강대와 영남대는 27일, 성균관대와 한동대는 28일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예고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11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최후진술로 "저를 지키겠다며 거리로 나선 국민을 봤고, 저를 비판하고 질책하는 국민의 목소리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어주고 응원을 보내주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의 잘못을 꾸짖는 국민의 질책도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