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교통 대책 마련
과천-방배 도로로 경기 남부권 교통 문제 해결 모색
실무회의 및 협의 통해 서울시와 협력 방안 추진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25일 유튜브 방송인 '신계용 TV'를 통해 "제2의 우면산 터널(과천-남부순환도로)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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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이 25일 유튜브 방송인 '신계용 TV'를 통해 "제2의 우면산 터널(과천-남부순환도로)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신계용 TV] |
신 시장은 "현재 운영 중인 우면산 터널은 지난 2003년에 준공되어 예술의 전당과 우면산 도시고속도로 종점을 연결하며, 경기 남부권 차량의 서울 진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천시는 의왕·군포·안산 지구 대규모 택지 개발과 주암지구 및 과천지구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30년 초에 우면산 터널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과천-방배 도로 계획을 2022년에 수립하였으며, 2023년에 국토부에 과천-과천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변경안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서울시, LH 등과 의견 교환을 위해 작년 4월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6월에는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 검토 의견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과천시는 제2우면산 터널을 과천동에서 서초구 방배동의 남부순환로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서초구에서 경기도 차량의 유입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 문제도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