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골드바 없어서 못 팔아요"...'금투자 열풍'에 홈쇼핑 매출 날아올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순금 1돈에 60만원 육박...연일 가격 상승에 홈쇼핑에 수요 몰려
롯데홈, 지난 23일까지 두 달새 결합 골드바 상품 주문액 230억 달해
CJ온스타일·GS샵, 목표 대비 초과 달성...NS홈쇼핑도 매출 고공행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연일 치솟는 금값에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홈쇼핑 업계가 금 투자 열풍에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600만원에 달하는 골드바가 홈쇼핑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갔으며 순금 액세서리도 날개돋친듯 판매됐다. 업체들은 방송 편성 횟수를 늘리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24K 순금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이 1월 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액세서리 결합 골드바 상품을 판매한 결과, 누적 주문액이 230억원에 달했다.

지난 14일 '골드에이스앤코' 순금 컬렉션을 소개한 방송에서 코인 형태의 골드바 3종과 일반 24K 골드바 결합 상품을 4700세트 판매했다. 주문금액으로 따지면 9억원 수준이다.

지난 19일 '영스타일'에서 판매한 '골드에이스앤코'의 순금 골드바, 목걸이, 팔찌 등은 방송 60분간 주문금액이 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인 23일에는 같은 브랜드의 순금 컬렉션 상품의 주문금액은 50억원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롯데홈쇼핑의 전체 순금 주문금액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해 350억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롯데홈쇼핑은 최근 24K 순금 관련 상품 편성을 20% 늘렸으며 향후에는 주 1회 금 상품 방송을 편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드체인 전문 브랜드 '나담(방송 예정일 2월 25일)'을 비롯해 프리미엄 주얼리 브랜드 '리치 프리미엄 골드(3월 2일)' 순금 상품 방송을 순차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역시 골드바 매출이 대박을 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달 1~15일까지 TV라이브 채널에서 골드바를 판매한 결과,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20% 폭증했다.

일례로 지난 5일 '삼성금거래소'의 24K 포나인 골드바(30g)는 600만원 넘는 가격임에도 500개 가까이 팔려나갔다. 이 골드바는 순도 24K 99.99%다.

T커머스 채널인 CJ온스타일플러스에서 지난 19일 방송한 삼성금거래소 방송 역시 매출 목표 대비 273%를 초과 달성했다. 이날에도 동일 방송을 편성해 매출 성장을 꾀한다. 업체 측은 이날 방송에서 36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해 고객 선점에 나선다. 

금괴. [사진=블룸버그통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Shop)도 특수를 봤다. GS샵은 올 1~2월 현재까지 순금 장신구 방송 주문 실적이 전년 대비 6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제메이스'의 24K 순금 목걸이·팔찌 등 장신구는 지난 16일 방송에서만 15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이는 목표 대비 10%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날 방송은 금값 폭등으로 2주간 방송 편성을 못하다가 재개된 첫 방송으로, 같은 시간대 주요 홈쇼핑 방송 중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달 20일(제메이스)과 22일(멜로라) 이틀간 진행된 순금 판매 방송에서도 누적 매출이 32억원을 기록했다. 목표치를 최고 25%가량 웃돌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GS샵은 다음달 초까지 순금 장신구 방송을 최대 5회로 편성을 늘리기로 했다. 

NS홈쇼핑은 이달 들어 세 차례 실시한 금 판매 방송에서 달성한 누적 매출액은 29억원 가까이 됐다. 지난 17일 판매 방송에서는 목표 대비 243% 초과 달성해 11억3000만원의 매출고를 올렸으며, 지난 12일에는 매출 9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 대비 180% 웃도는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골드바는 물량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금 관련 상품 방송을 준비해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TV홈쇼핑의 호실적은 수요가 급증한 금 상품을 구매하기에 접근성이 좋고 40~50대의 주고객층도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금 시세는 연일 치솟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금 1돈(3.75g) 구매비용은 59만9000원으로 전일 대비 2000원 상승했다. 

한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금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TV 채널을 돌리다 상품 구매로 이어지며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접근성이 좋은 것이 다른 채널에 비해 판매 실적이 높은 요인으로 꼽힌다. 또 금을 자산으로 보고 구매하려는 4050대가 홈쇼핑 주고객층이란 점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