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주 안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낙관했다.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평화 유지권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맞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이후 백악관을 방문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번 주 후반이나 내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5000억 달러(약 720억 달러) 규모의 광물 협정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젤렌스키)가 이번 주나 다음 주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좋을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휴전 시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 유지군 등 안보 보장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유럽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지한다며 이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과 의견을 나눴고 푸틴 대통령 역시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정의 하나로 영토를 포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알게 될 것"이라며 협정이 겨우 시작했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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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2.25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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