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생활비와 편리한 교통이 매력 요소 작용
해외 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디지털 노매드 유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누적 참여자가 지난해 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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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워케이션 거점센터 내부 전경 [사진=부산시] 2025.02.24 |
이 사업은 인구 소멸 및 관심 지역에서 진행 중이며, 지난해 참여자 수는 전년 대비 2배 넘어선 6900명에 이르렀다. 기업 소속 직장인과 국내외 프리랜서들이 부산을 선호하는 원격근무지로 꼽고 있다.
시는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통해 수도권 및 해외 시장을 공략했다. 지난해 9월 개최된 '글로벌 디지털 노매드 워케이션 행사'에는 해외 참가자 81명이 참석해 부산의 매력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저렴한 생활비와 편리한 교통시설, 업무 환경이 매력적이라 평가했다.
향후 시는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프로그램 확대와 해외 마케팅을 지속할 예정이다.
24시간 업무 공간 확충, 반려견 동반 가능 시설, 가정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업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형 원격근무 공간은 일과 휴식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부가가치를 창출해 우수 인력 유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