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협력 통해 지역 인프라 활용
신규 연구개발 및 실증 시범사업 발굴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이 주도하는 이번 사업은 부산을 세계적 해양 선도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신해양수도'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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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지원 사업설명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2.23 |
해양수산 분야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청년이 선호하는 직업군을 창출하고, 기업과 인재가 동반 성장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명회는 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 사업을 해양수산 관련 연구자들에게 소개하고 지원사업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연구개발 기획과제 6건과 실증 시범사업 2건을 발굴하며, 연구개발비로 각각 4000만~5000만 원과 3억 원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해양-미래기술 융합 신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행사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지원사업 및 공모 개요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최도석 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장, 김영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 등 주요 인사와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해양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발굴, 중앙정부의 정책과제를 지역에 유치하거나 국가사업화할 계획이다.
심성태 해양농수산국장은 "사업이 해양수도 부산에서 게임체인저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