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4월2일 치러지는 거제시장 재선거에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출사표를 던진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본인 득표율 7% 감산이라는 패널티 적용과 관련해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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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20일 경남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패널티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 [사진=권민호 예비후보 캠프] 2025.02.20 |
권민호 예비후보는 20일 경남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패널티 논란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 등록 후 7% 득표율 감산 패널티를 통보받았으나, 이는 불합리하다"고 주장하며 "지난 18일 경남도당에 이의신청을 했으나 이제 관련 언급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제 재선거는 거제시와 국민의힘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대한 선거"라며 "거제시장 재임 시절 추진했던 사업들이 중단된 현실이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위기에 처한 거제와 국민의힘을 걱정한 많은 분들이 출마를 종용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나섰다"며 "만일 국민의힘 경선에서 타 후보가 패널티를 적용받은 권민호를 뛰어넘는다 한들 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기 어렵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민호 예비후보는 "20여 년간 보수정당에 몸담았으며 '거제의 히딩크, 필승카드'"라며 지지를 호소하며 "거제시장 경력과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거제와 국민의힘을 이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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