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소득 32% 이하 가구, 영양 불균형 해소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경제 활성화 기대
[울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울산시는 오는 17일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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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을 해결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025년 농식품 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 사업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자 중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총 1352가구가 해당되며, 이들 가구에는 3월부터 12월까지 월 10만원 상당의 농식품 바우처가 제공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미사용 금액은 이월되지 않는다.
바우처는 농협 하나로마트 등 37개 업체의 5만 8000여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국산 농식품 7개 품목 구매가 가능하다. 외국인과 대리신청자는 방문 신청 시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농식품 바우처가 취약계층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청 기한을 준수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