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기재위 국가데이터처 국정감사
감사원, 통계청 통계 조작 의혹…감사 나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21일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머리를 숙였다.
안형준 처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감사원의 감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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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 국가데이터처, 조달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1 yooksa@newspim.com |
안 처장은 "저희는(국가데이터처는) 지난 3년간 감사를 받았는데 징계로 보면 1명만 경징계 처분 요구가 있었고 최종적으로 중앙징계위원회에서 불문 의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사 결과에 비해 너무 오랫동안 감사를 받다 보니까 국가 통계 신뢰성이 낮아진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감사원은 국가데이터처(전 통계청)가 문재인 정부에서 가계소득 가중값 조정을 통해 가계소득을 증가시켰다는 일종의 '통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또 소득불평등을 가늠하는 '소득 5분위' 배율도 임의로 조정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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