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용산구는 '2025년 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3개월 전부터 용산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출생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장애 정도에 따라 120만원에서 최대 17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장애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120만원, 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기본 지원금 120만원 외에 용산구에서 추가 제공하는 50만원을 포함해 총 170만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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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정 출산지원금 지원사업 내용 [자료=용산구] |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신청서, 출생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통장 사본, 장애인증명서 등이다.
신청서는 용산구청 누리집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출산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을 이용하면 양육수당, 아동수당 등과 함께 출산지원금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정부24 또는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출산지원금은 지원 여부 확인 후 매월 25일에 지원대상자 본인 명의 계좌로 지급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출산을 망설였던 장애인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의 건강한 출생과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사회복지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h99@newspim.com